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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내내 성경 말씀대로 살아가기

이사야 2장 22절
"너희는 사람을 의지하지 말아라. 그의 숨이 코에 달려 있으니, 수에 셈할 가치가 어디에 있느냐?"

사람을 의지하지 말아라.
말씀으로 받으면 너무도 단순한 진리 입니다.
그런데 현실 앞에서 제 자신은 얼마나 사람으로 인해 좌지 우지 되는지 모릅니다.

그 상황와 사람으로 인해 걱정가 두려움이 몰려 옵니다.
그 상황과 사람으로 인해 분노와 짜증이 몰려 옵니다.

더 근본적으로는 내 자신이라는 사람을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그로인해 때론 교만하고, 때론 좌절하는 갈팡질팡 하는 삶을 살아가기가 너무도 쉬운 내 자신을 봅니다.

그런데 내 자신을 포함한 그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오늘이라도, 지금 당장이라도 그 코의 숨을 거둬가시면, 허무하게 그냥 끝이 되고 맙니다.
이런 유한하고, 불완전한 존재인 사람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것 자체가 정말 가치 없는 일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십니다.

한주의 중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는 업무적으로 많은 어려운 문제들과 직면해야 하는 한 주간의 스케줄이었기에 준비하고 시작하는 주일, 월요일부터 마음의 부담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내일까지도 아직 그 과정을 통과하고 있는 중 입니다.

그럼에도 주님께서 성령충만함에 대해서 계속 생각을 주십니다.
그 길은 어떻게 해서든지 어떤 상황에서도 성령 하나님만을 의식하고 기억하는 것이라 일깨워 주십니다.

어제는 중요한 입찰이 결정되는 날이었습니다.
몇개월 전부터 준비하고, 여러 우리 직원들과 함께 연구하고 개발해서 나름대로 열심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던 오더 였습니다.
그리고 그 입찰 결과로 그 오더의 일년의 수량이 결정되는 것이었습니다.

최종 입찰은 우리 회사와 협력한 봉제업체와 다른 경쟁 봉제업체간의 2강 구도였습니다.
2 곳 모두 거의 동등한 입찰 자격 점수를 확보하고 있었기에, 결국 입찰 시점의 추첨에 의해서 결정되는 기준 가격에 따라 결과가 결정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정말로 하나님께서 개입해 주시는 일만 남은 일이었습니다.
어제 아침 부터 결정되는 정오시간까지 다른 업무들을 진행하면서도 수시로 하나님께 기도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와 우리 직원들이 얼마나 이 오더를 위해서 연구하고 준비하신 줄 아시죠?
이 어려운 상황에 이번만은 주님께서 강권적으로 개입해 주셔서 저와 우리 일터 공동체를 위로해 주시고, 격려해 주세요.'

이렇게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정오쯤에 담당 직원을 통해 결과를 통보 받았습니다.
그런데 우선 순위에서 경쟁업체가 아주 미세한 차이로 1위가 되었고, 저희의 헙력업체가 2위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 순간 정말 낙심되었습니다.

'하나님
이번 만은 제가 정말 떼쓰듯 이렇게 간절히 기도드렸는데.....'

그리고 솔직히 하나님께 섭섭했습니다.
물론 다시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찾아가는 시간들을 가지게 될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그 순간만은 정말 섭섭했습니다.

그런데
2-3분 후에 조금전 전화했던 우리 직원으로부터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1위로 결정된 업체가 자격조건 중, 신용평가 부분에서 만점이어야만 본인이 제시한 입찰가격의 자격이 주어지는데, 만점에서 약간 못 모자랄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 그렇게 되면 자동으로 2위업체가 낙찰을 받게 된다고 여러 관련 업체들과 전화 받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될 가능성은 90% 이상 이라고 전해 주었습니다.

저로써는 반전이었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끊고 기도하는데 눈물이 났습니다.
이렇게 극적으로 이끌어 주시는 주님께 너무 감사해서.
또한 잠시 너무도 주님께 섭섭해 했던 제자신이 부끄러워서.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온전히 주님만을 바라봐야 하는데, 간구의 결과에 일비일희 하며, 흔들리는 제 자신을 다시 한번 발견하며.

그리고 오후에도 답답하고 막막했던 여려 업무들이 조금씩 열려지고, 길이 보이는 경험을 어제 여러번 하게 해 주셨습니다.

녹초가 되어 귀가해서 잠자리에 바로 들면서 우리 주님께 넘 감사했습니다.
물론 이런 여러 사안들이 정리되어 가는 경험을 하게 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렇지만, 더 감사한 것은, 때론 어려운 상황을 통해서, 때론 해결되는 상황을 통해서, 그리고 다양한 일상의 기적들과 영혼들이 소생하는 열매들을 통해서 한결 같이 우리 주님께서 함께 하고 계심을 제 심령에 깨닫게 해 주심이 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요즈음 성령충만함을 계속 갈망하게 하시고, 한 단계 더 우리 주님과 동행하며 친밀해 지는 삶을 실제적으로 배우고 경험하게 하심에 넘 감사했습니다.

오늘, 그리고 내일까지도 힘들고 인간적으로는 직면하기 싫은 사안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님과 동행하며 담담히 주님 주시는 마음과 생각으로 직면해 보려 합니다.
그렇게 다시 새로운 마음을 허락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함으로 오늘 하루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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