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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내내 성경 말씀대로 살아가기

 

이사야 1장 14절
나는 정말로 너희의 초하루 행사와 정한 절기들이 싫다. 그것들은 오히려 나에게 짐이 될 뿐이다. 그것들을 짊어지기에는 내가 너무 지쳤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들려 주시는 하나님의 깊은 탄식과 아픈 마음이 읽혀지는 말씀입니다.
사실 초하루 행사와 정한 절기는 하나님께서 친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정하여 주신 예식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까지 말씀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들은 늘 하나님께서 뜻하시는 그 깊은 마음은 점점 망각하고, 그 형식만을 쫓는 종교생활을 이어가기가 너무도 쉬운 죄악된 존재들임을 깨닫습니다.
이는 새롭게 거듭남으로 주님이 내 안에 주인 되셔서, 성령 하나님과 친밀히 소통하며 기꺼이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함에도, 여전히 내가 주인되어 하나님 마져도 조정하려는 죄악의 뿌리가 우리 안에 있기 때문임을 봅니다.

16절
너희는씻어라, 스스로 정결하게 하여라, 내가 보는 앞에서 너희의 악한 행실을 버려라, 악한 일을 그치고 옳은 일을 배워라.

모든 행사와 종교적 행위를 넘어, 근본적으로 정결을 말씀하십니다.
이는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고, 부활하신 주님께서 나의 구주이시며, 주인되신 이들이 기꺼이 기뻐하며 옛 행실에서 떠나고, 오히려 거룩한 주님과 진정 사랑의 교제를 누리고 싶은 자연스러운 과정이기에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18절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오너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의 죄가 주홍빛과 같다하여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며, 진홍빛과 같이 붉어도 양털과 같이 희어질 것이다."

우리 주님께서는 그 거룩의 과정에도 친히 함께 해주시고, 진지하게 참여하는 우리들에게 속죄의 과정을 통과하게 해 주실 것임을 확실히 말씀해 주시고 계십니다.

문제는 우리들이 기꺼이 그 과정에 참여하려는 열망이 있느냐 인 것 같습니다.

19절
너희가 기꺼이 하려는 마음으로 순종하면, 땅에서 나는 가장 좋은 소산을 먹을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거룩과 순종의 삶에 기꺼이 참여하는 자들에게는 가장 좋은 것을 먹이실 것을 다시 한번 약속해 주십니다.

늘 우리 하나님은 우리에게 명령하시는 것 같아도, 약속으로 관계 맺어 가길 원하심을 깨닫습니다.
그런데 그 약속에서, 우리의 역할은 우리 입장에서 보면, 부담스러운 명령같아 보이지만,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큰 그림으로 보면,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실 약속의 열매들에 비해서는 비교할 수 없는 작은 것들임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약속에 따르는 순종을 통해서만, 우리는 온전하고 거룩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빚어질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기에 현실의 막막함과 절망스럽고, 한 없이 엉클어진 실타래 같은 무게감 앞에서 다시 한번 기꺼이 주님만을 열망하며 주님 주시는 그 마음을 받고 순종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길 결단해 봅니다.

주님 그 깨달음과 마음을 다시 한번 새롭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직원들과 누가복음 강해 첫 시간을 은혜롭게 시작하게 해 주셨습니다.
로마서 강해를 마치고, 서너달 만에 다시 누가복음으로 시작 하는 과정에서 늘 여러 마음이 교차하는 연약한 내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전에는 참여하는 직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려는 마음에 저녁 6시에 시작하였었는데, 이번에는 업무가 완전히 마친 이후 7시에 시작하고, 늦게 끝나는 것도 참여자들이 감수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을 주셔서 그렇게 신청자를 받았습니다.

확실히 그만큼 부담이 되어서 그런지 첫 강의 시작전까지 신청자들이 저조했습니다.
또한 강의전 찬양으로 함께 나아가길 원하는 마음이 있기에, 찬양팀의 섬김과 수고가 꼭 필요했는데, 이 또한 업무 외 시간이라 본인들의 자원하는 마음이 없으면 불가능했기에 기도하며 찬양팀장을 통해 요청했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시간까지 확답들이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적은 인원들로 찬양팀이 서야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찬양팀장이 우려스럽게 이야기 합니다.

업무적으로도 누가복음 시작전 긴박하게 작년까지 세무조사와 검찰 조사건으로 마무리 되었던 일들이 다시 문제시 되고 많이 에너지를 개인적으로 쏟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낙담도 되고, 힘든 마음에 여러 마음이 들었습니다.
꼭 이런 것까지 일터에서 해야 하나?
내가 목회자도 아니고, 성경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굳이 사서 고생해 가며 이렇게 하는 것이 잘 하는 것인가?
더운 여름에 힘들어 가뜩이나 힘들어 하는 직원들에게 더 부담 주는 것은 아닌가?

그런데 말씀 묵상하며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십니다.
"왜 처음에 누가복음 강해를 하려 했니?"

'처음' 이란 단어가 마음에 남았습니다. 작년에 로마서 강해를 시작하게 된 동기를 다시 기억하게 하십니다.
일터에 속한 우리 직원분들 한 영혼 한 영혼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질서 안에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하나님 말씀을 배우고 깨닫고 실제로 일터에서 순종해 보는 것이 선택이 아닌 꼭 필요한 필수 과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상대적으로 말씀을 모르고, 그로인해 하나님에 대해, 예수님에 대해 잘 모르는 직원들에게는 꾸준한 말씀의 양식을 함께 섭취하고 소화시키는 과정이 중요함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순종하며 시작한 로마서 강해였고, 그렇게 20여명의 직원들이 6개월간 끝까지 참여하며 맗씀을 함께 배우고 깨달았던 은혜의 시간을 경험했음이 기억났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한 단계 성숙해 지고, 믿음이 자라는 모습들을 경험하게 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정리가 되니, 다른 여러 생각들은 일시에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그냥 한 영혼이라도 함께 순종하며 말씀 앞으로 나아가야 하고, 그 인도의 과정을 과분하게도 저를 통해서 순종하게 해 주심을 감사함으로 나아가면 되는 것 이었습니다.

첫 강의 시간 목요일 저녁7시 조금 전에 예배실 강의 장으로 갔습니다.
너무도 더운 날씨에 실내가 더운 상황에서도 30명이나 되는 직원들이 진지하게 강의를 준비하며 기대하는 마음으로 와 있었습니다.
찬양팀들도 전원 함께 참석해 주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기도로 준비하며, 또한 강의 전 찬양팀의 인도하에 찬양하는데, 계속 눈물이 났습니다.
이 열악한 제조업 일터의 상황에서도, 말씀을 사모하며 피곤한 몸을 이끌고 말씀의 자리에 함께 하는 그 한 영혼 한 영혼의 마음들이 깊게 다가왔습니다.
그 영혼들을 인격적으로 인도해 주신 성령 하나님의 그 열심과 우리 일터를 사랑하심이 저를 업습해 왔습니다.

은혜로운 강의 시간을 마쳤습니다.
아직 서툴러서 찬양도, 기도도, 통성의 모습도 모든 것이 투박하지만, 우리 일터의 직원분들의 그 마음만은 분명 진정어린 하나님을 더 알아가고, 하나님과 더 친밀히 누리고 싶은 갈망의 마음은 확실히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앞으로 7-8개월간의 누가복음 강해의 여정을 통해, 역사해 주시고, 변화와 순종의 열매들을 경험하게 해 주실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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