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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내내 성경 말씀대로 살아가기

아내의 영성일기를 읽다가 많이 고맙고 감동되어서 아내의 허락도 받지 않고 이렇게 일터 묵상일기 방에 올립니다.

 

다음은 아내의 7월 22일 영성일기 입니다.

 

일상에서 잠잠하게
바쁘지않고 요동치않고 주와 동행하는 삶을
주욱 이어나가고 싶은 맘이 있었습니다
한동안 그러한 삶이 이어지는것 같아 감사하다가
또 다시 주를 바라보지 못하는 삶을 몇일
이어갔습니다. 여지없이 선줄로 생각하면 바로 무너지는 제 일상입니다. 한번 곁길을 가면 바로 깨닫고 돌이키면 되는데 사춘기애들처럼 더 어긋나는 나를 보게됩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남편공장이 있는 안산으로 이사가기로 결정하고,
우리 살집을 구하고, 아이들 살집을 구하고,
이러한 과정에서 주위의 많은 염려와 우려의
말들을 들으며
과연 어떤것이 맞는것인가
잘하고 있는것인가
잘 해낼 수 있을까
여러 생각들이 나를 몇번씩이나 이리저리 뒤흔들었습니다.
내가 단하나 결정한것은 집에 관한한
남편의 말에 절대 따르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내안에는 부정적인 생각과
불만과 아쉬움들이 들고일어났습니다.
언제부터 사업가가 아닌
목회자의 길을 걷는것같은 남편을 맞추느라
때로는 기쁘고 감사했지만
그보다는 버겁고 힘든것이 더 많았습니다.
남편이 이사하자는 이유도
케냐의 선교사라면 케냐에 살듯이
일터사역자로서,우성염직의 선교사로서
자기가 안산이 아닌 서울에 사는것은 말이 안되는것 같다고 오랜 고민끝에 내린 결론입니다.
여러 섬김의 일이나
무엇을 하더라도 자기가 서울에 있는 한
전적인 올인이 어렵다고 했습니다.
너무도 맞는 말이라 선뜻 오케이 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 막상 집을 구하는 과정,
아이들과의 분가를 위한 과정 등에서
다 큰 딸들을 내보낸다고
부모님들의 걱정을 들을 수 밖에 없었고,
수많은 소리에 귀를 막아야만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어제, 전세를 구하기 어려운 요즘
안성맞춤의 집을 주셔서
그것도 올수리해 주신다는 조건으로
아이들의 학교도 교회도 다니기 좋은 왕십리에
구했습니다.

남편이 말합니다
순종의 한발을 내디디기까지가 어렵지
막상 내딛고보면
그 이후에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게된다고 합니다.
아직 그런 경험이 뚜렷이 없는 나는 옆에서 지켜본
남편을 통해 그 의미를 알며,
그래서 안산에서의 삶이 기대되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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