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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내내 성경 말씀대로 살아가기

민수기 32장 17b - 19절
"이스라엘 자손의 선발대가 되어, 그들이 가야 할 곳까지 그들을 이끌고 가겠습니다
이스라엘 자손 각자가 받을 몫의 토지 재산을 차지하기 전까지는, 우리가 집으도 돌아오지 않겠습니다."


루우벤과 갓 지파가 요단강 동쪽에 남을 것을 모세에게 건의했을 때, 모세가 책망하고 경고합니다.
그 모세의 책망과 경고에 대해서 두 지파 지도자들이 경청하고, 이스라엘 자손 전체 화합과 하나님의 가나안 정복 전쟁이란 큰 목적에 어긋나지 않으면서도, 자신들의 건의가 유지될 수 있는 새로운 건의를 32장 17-19절에 하게 됩니다.

이 새로운 건의를 모세가 받아 들이고, 하나님 앞에서 맹세케 하고, 다시 이스라엘 백성이 한 마음으로 가나안 정복을 준비하는 모습을 봅니다.

일터 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내 입장에서는 이런 일들이 많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성경의 이스라엘 자손들의 이야기만으로 들이지 않습니다

우선 루우벤과 갓 지파가 모세의 책망과 경고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참 귀합니다.
물론 40년 전 12 정탐꾼 사건 (민 13장, 14장) 으로 엄청난 댓가를 치른 아픈 경험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내 자신을 돌아보더라도 인간은 철저하게 망각의 존재라 과거의 하나님의 징계로 인한 훈계나 반대로 하나님의 은혜도 너무도 잘 잊고 또 다시 불평하고, 또 다시 범죄할 수 있는 존재들입니다.

그렇기에 루우벤 갓 지파 지도자들이 모세의 책망과 경고를 깊이 새기고 받아들이는 모습은 귀합니다.
이는 이스라엘 자손 공동체가 지도자 모세와의 깊은 신뢰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더 나아가 이는 리더인 모세 부터가 하나님 앞에서 철저하게 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자신부터 순종하는 모습을 백성들에게 보여주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일터 공동체를 이끌어 가는 리더쉽을 허락받은 제 입장에서도 이 본문 앞에서 다시 한번 깊은 책임의식을 깨닫게 됩니다.

사탄은 너무도 자주 공동체를 공격하고, 어떻게 든지 분열시키고, 결국은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대로 공동체가 이루어 가는 모습을 좌절시키려 합니다.
그때마다 리더는 영적으로 민감하게 분별하여 책망할 것은 책망하고, 경고할 것은 경고하고, 긍휼로 품고 갈 것은 가야하는 선택의 과정앞에 놓이게 됩니다.

또한 어떠한 결정에도 더욱이 공동체 지체들이 받아 들이기 힘들고 어려운 결정이라도 함께 신뢰하며 나아갈 수 있는 그런 상호간에 깊은 신뢰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오늘도 누가보다 먼저 다시 한번 내 자신부터 하나님과 공동체 지체들 앞에서 부끄럽지 않는 충성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어제로 일터에서 7기 제자훈련 1박 엠티를 마지막으로 6개월간의 여정을 은혜 가운데 마무리 했습니다.
8명의 훈련생들과 목사님과 함께 대부도 팬션에서 1박을 하면서, 한명 한명 6개월 제자훈련 시작할 때와 지금의 자신을 돌아보며 진솔한 간증들을 나누고, 기도제목을 나누고 자신이 좋아하는 찬양을 함께 부르고, 한 사람씩 중보하며 축복하는 기도시간도 가졌습니다.
3시간 반 이상 긴 시간을 진행하였지만, 참여하는 각자가 진지하게 나눠 주어서 참 은혜로운 시간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7기 멤버들은 교회에 다니지 않는 훈련생들이 6명이나 되었던 시점에서 시작하였기에 인도하는 제 입장에서는 더욱 부담되고 그러기에 더욱 기도하며 시작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마무리 시점에서 대부분의 훈련생들이 아직은 분명하게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자신이 이제껏 가지고 있었던 기독교에 대한 선입견이 많이 바뀌고, 성경에서 이야기 하는 본질적인 개념들을 진지하게 배우고 깨닫고, 스스로 고민해 보게 되었음을 고백하였습니다.

또한 그로인해 자신의 존재성에 대해서 창조론적인 시각으로 고민해 보는 시간들을 가지고, 교만을 내려놓고, 무조건적으로 부정적이었던 시각도 내려놓고,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변화들을 대부분 고백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태어나서 처음으로 성경을 진지하게 접하며, 신약성경을 완독한 경험도 이야기 하는 훈련생도 있었습니다.
또한 성경 말씀대로 순종하는 마음이 생겨, 10년 이상을 연락도 하지 않고 지내던 친 동생에게 먼저 화해를 구하고, 문자를 보내는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은 잃어버린 동생을 찾은 것 같은 엄청난 기쁨을 누리게 된 간증도 있었습니다.

마무리 하고, 잠자리에 들기전에 목사님과 이렇게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격하며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렸습니다.

일터에서 사역을 진행하며, 한 영혼이 관점이 바뀌고 시각이 바뀐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배우게 됩니다. 그렇기에 더욱 겸손하게 되고, 더욱 감사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목사님께서 "복음은 관점을 바꾸게 합니다." 란 말씀이 절실히 와 닿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제자훈련을 통해서, 참여한 대부분의 영혼들이 진지하게 관점이 바뀌고 마음을 열고, 말씀과 복음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며, 그로인해 실제로 삶이 바뀌고 관계가 회복되는 역사들은 바로 기적 그 자체이고, 성령하나님께서 직접 해 주시지 않으면 불가능 한 일들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런 놀라운 하나님의 일하심의 과정에 너무도 부족한 제 자신을 도구로 써 주시고, 생생하게 목격하게 해 주시니 넘 감사했습니다.

또한 그렇기에 더욱 더 비록 힘들고 어려운 과정들 이지만, 다음 8기 제자훈련도 주님께서 훈련생들을 예비해 주심에 감사하며, 기쁨으로 순종하며 준비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렇게 생명들이 살아나고, 회복되는 놀라운 축복을 일터에서 실질적으로 섭리해 주시니 너무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주님께서 기회를 허락해 주신다면, 감사히 받고, 죄악되고 게으른 육신을 복종하여, 성실하게 맡겨주신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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